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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테라피와 에센셜오일 입문 1편

by 당신의 건강지키미 2023. 5. 18.

목차

1. 아로마테라피

 1) 원리

 2) 역사

2. 에센셜오일

 1) 특성

 2) 추출법

 3) 케모타입

 4) 흡수경로

 5) 효과

 6) 선택하는 법

아로마테라피 입문

1. 아로마테라피

1) 원리

아로마테라피의 역사는 인류의 문명만큼 오래되었다. 훈향이 그 시초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옛날 우연히 어떤 나무를 태웠더니, 혹은 타는 것을 보았더니 특별한 향이 났던 경험을 토대로 시작된 것 아닐까 추측되고 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아로마테라피는 지금도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이유가 뭘까. 문명이 가파르게 발달하여 어느새 인공지능이 실생활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의학의 발달로 인간수명 120세를 바라보고 있다.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늘 긴장감과 불안감을 안고 살고 스트레스가 높아져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올바르게 제때 해소되지 못한 스트레스는 하루하루 쌓여가서 현대인에게 만병의 근원이 되고 있다.

휴일에 자연 속에서, 혹은 각자의 방식으로 삶의 긴장감을 풀려고 하지만 시간에 쫓기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쉽지 않다. 집에서 틈틈이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긴장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그 방법 중 하나가 아로마테라피이다. 자연에서 추출한 에센셜오일을 이용해 우리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곳에서 따로 이동하지 않고도 자연으로부터 치유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로마테라피는 향기로 치유하는 요법으로 자연에서 추출한 약용성을 갖는 식물의 향을 이용한다. 이러한 특유의 향과 효능을 가진 식물의 오일을 추출하여 만든 것이 에센셜 오일이다. 

아로마테라피는 전인적인 치료(holistic therapy)라고 하는데 신체, 정신과 정서적 상태 뿐만 아니라 환경 등 증상과 관련된 여러가지 요인들을 전체적으로 파악하여 회복시키고 치유하기 때문이다. 에센셜오일의 영향은 체내에서 약리, 생리, 심리학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약리학적: 에센셜오일은 호흡이나 섭취, 피부를 통해 체내로 들어가 신경전달물질이나 호르몬등 신체내의 화학물질과 반응하여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생리학적: 긴장을 완화시키고 스트레스 수치를 낮춰줄 수 있다. 심장박동 또는 호흡을 안정화시키고 긴장된 근육을 완화시킬 수 있다.

-심리학적: 호흡하였을 때 후각세포를 통해 향기입자가 감정 및 기억을 관장하는 뇌 부분을 자극하여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2) 역사

아로마테라피의 역사는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원시인들이 어떻게 사용하였는가까지는 알 수 없지만 1975년에 이라크에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의 유골 근처에서 야로우, 히야신스, 시니카 등의 8종의 식물 추출물들이 발견되었고 이 중 7종은 지금도 약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이들이 식물로부터 어떠한 효능을 얻으려 했음을 추정할 수 있다. 그리고 기원전 5,500년경 수메르인들도 약초로 치료를 하였다. 용도, 용량, 식물이름, 조제방법등 치료법이 적힌 점토판이 발견되었고 기원전 3,000년경 이집트에서는 미이라를 만들때 방부효과를 주기 위해 시더우드, 미르같은 에센셜오일을 사용하였다. 성경에 나오는 유향(프랑킨센스)과 몰약(미르)이 에센셜오일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당시 황금과 비슷한 가격으로 거래될 정도의 고가였다고 한다. 

인도에는 아유르베다(Ayur-veda)라는 3천년 이상 활용되어 온 의학 체계가 있는데 아유르는 생명, 베다는 지식이라는 산스크리트어로 생명 과학, 생명의 지식으로 해석할 수 있다. '모든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라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700가지가 넘는 많은 약용 식물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중국에서도 수천년전부터 식물을 의학적으로 사용해 왔고 이는 한국의 한의학 발전에 영향을 끼쳤다.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는 프랑킨센스, 로즈, 주니퍼 베리 등을 의학적으로 사용하였다. 또한 로마는 정복한 여러나라에서 다양한 식물과 오일을 가져와 사용하였는데 로마 군인의 상비약으로 사용되었고 이는 유럽전역으로 전파되었다.

11세기에 들어 아랍의 의사 아비세나가 냉각코일을 발명하여 증류기술이 크게 발전하게 되었다. 또한 그의 저서는 17세기까지 유럽 의학교재로 사용되었다. 그는 증기증류법을 이용하여 처음으로 로즈오일을 추출하였고 부산물로 나오는 로즈워터는 유럽사람들에게 널리 사용되었다.  

중세의 유럽은 흑사병으로 암흑의 시기였는데 이 당시 의사들은 전염병이 공기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여 향유 사용을 권장하였다. 우리가 흑사병 관련 그림에서 많이 봐온 검은 옷을 입은 까마귀같은 사람은 사실 의사인데 장갑과 부리같은 부분에 약효가 있는 식물과 향유를 가득 담아 다녔다고 한다.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알코올증류법이 개발되어 향수가 보급되기 시작했다.

산업혁명으로 오일 추출이 용이해졌고 인쇄술의 발달로 여러가지 약초와 치료법 관련 책들이 보급되어 널리 알려지게 된다. 

20세기 들어 프랑스의 르네 모리스 가테포세라는 화학자가 라벤더오일로 화상 상처가 빠르게 회복되는 것을 경험하고 에센셜 오일의 과학적 연구를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1928년 '아로마테라피'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며 과학저널에 기고하게 되고 동명의 저서를 발간한다. 장 발네라는 군의관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살균작용이 있는 에센셜 오일을 군인들의 상처에 적용시켜 큰 효과를 거두었고 아로마테라피를 의학적으로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오스트리아 생화학자 마가릿 모릿은 에센셜 오일을 마사지법에 적용하였고 이는 영국에서 널리 퍼지게 되었으며 현재 우리가 받는 아로마마사지가 그것이다.

현대의 아로마테라피는 심리적인 효과 이외에도 인공 화학물질의 대체제로 사용되고 자가 면역력을 키워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임상적으로 직접적인 치료에는 사용되지 않으나 정신적, 심리적 보조의학으로 사용되고 있다.